오늘은 자연분만 출산 후 오로 나오는 기간 언제까지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
먼저 오로는 분만 후 자궁내면이나 질에서 배출된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에요.
분만 후 4~6주 동안 계속 나오는데 오로에는 자궁 내면에서 나오는
혈액 이외에 임파선, 자궁이나 산도에서 떨어져나간
조직이나 표면의 세포, 점액 등도 포함되어 있어요.
오로의 상태는 자궁의 회복 진도에 따라
규칙적으로 변하는데 출산 후 시간 경과에 따라서
양과 색으로 4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적색 오로는 출산 후 3시간 후부터 3일 정도 나오고
대부분 혈액으로 이루어진 점액질이지만 핏덩어리는 없고 냄새도 없어요.
이런 상태의 오로를 적색 오로라고 하며 만약 핏덩어리가 섞인 오로가 나오거나
일주일이 넘도록 계속해서 적색 오로가 나오면 자궁 내에 염증이 있거나
자궁 수축이 덜 되었으니 전문의와 상담해보세요.
갈색 오로는 출산 후 3일이 지나면 오로의 색이 차츰 적색에서 갈색으로 바뀌고
산후 4일에서 9일까지 계속되는데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기도 해요.
황색 오로는 산후 10일경이 되면 갈색이었던 오로가 황색으로 바뀌고
약 2주일 정도 계속되며 짙은 황색을 띠거나 크림색을 띠기도 해요.
백색 오로는 황색 오로의 시기가 지나면 백색 오로가 나와요.
점액질이지만 냄새가 없으며 양도 점차 줄어들어요.
이 시기를 지나면 바로 임신하기 이전의 상태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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