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출산을 하고나서 몇 일이 지나니
주위 사람들이 삼칠일 삼칠일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삼칠일이 뭔지 잘 몰랐어요.
이렇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삼칠일이
잘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더라구요 ~
그래서 오늘은 신생아 아기 출산 삼칠일 기간 의미 뜻을 알아봤어요.
여성에게 있어서 출산은 그야말로 인생의 큰 경험이에요.
출산으로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제자리로 돌리지 못하면
평생 동안 출산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어요.
그래서 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산후 조리를 잘못하면 나이 들어 고생한다고 해요.
산후 조리 기간은 길게는 3개월에서 1년이라고도 하지만
원래의 산욕기는 출산 후 6주를 말해요.
여성이 출산을 한 후 임신 전 상태로 되돌아가기까지의
기간이 산욕기인데 예로부터 가장 몸조리에
신경 써야하는 때로 삼칠일이 언급되어 왔어요.
삼칠일은 출산 후 7일이 세 번 돌아오는 기간으로 곧 3주간을 말해요.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대에 일단
첫 번째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의미로
삼칠일과 백일이 지나야 내 자식이라는 말을 썼던 것처럼
우리의 출산 민속이기는 하나 삼칠일은 산후 조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에서 상당히 타당성이 있어요.
삼칠일은 세이레라고도 해요.
이 기간 동안은 금줄을 쳐서 가족이나 이웃주민의 출입을 삼가며
특히 부정한 곳에 다녀온 사람은 출입을 절대 금해요!!
(이 기간은 또한 산모의 조리기간이기도 하죠)
보통 아이가 출생한 뒤 7일째를 초이레, 14일째를 두이레,
21일째를 세이레라 하고 그에 따른 행사를 벌인다고 해요.
초이레는 새벽에 삼신에게 흰밥과 미역국을 올린 뒤 산모가 먹으며
아기에게는 새옷을 입히되 한쪽 손을 자유롭게 해줘요.
두이레도 새벽에 삼신에게 흰밥과 미역국을 올리고 나서 산모가 먹고
아기는 새옷으로 갈아입히고 두 손을 자유롭게 해줘요.
세이레는 새벽에 삼신에게 흰밥과 미역국을 올리고 나서 잠시 후
산모가 먹고 금줄을 내리고 비로소 이웃사람들의 출입을 허용해요.
집안 형편에 따라서 수수경단과 백설기 등의 음식을 장만하고
일가친척과 손님을 청하여 대접하기도 해요.
일가친척이나 마을사람들은 실과 돈을 가지고 와서
아기를 대면하며 외가에서는 할머니가
찰떡과 시루떡 그리고 누비포대기, 핫저고리를 해오기도 해요.
알고보니 삼칠일은 이런 의미였어요 ~
삼칠일에 대해 잘 모르셨던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건강/관심/유익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산 후 산욕기 관리 몸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 (0) | 2017.02.06 |
---|---|
밤에 잠 안자는 아기 잘 재우는 방법 참고하세요! (0) | 2017.02.03 |
옷에 묻은 주스, 커피, 화장품, 김치국물 얼룩 지우는 방법 (0) | 2017.02.01 |
<딸낳는법> 딸 임신에 좋은 방법은? (0) | 2017.01.31 |
임신 가능일 배란일계산 방법 알아봐요! (0) | 2017.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