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팥빙수 맛있는곳 외할머니솜씨◎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풀려서 나들이 가기 좋았죠!
그래서 저두 모처럼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어요.
전주 한옥마을은 일년에 서너번씩 가는 곳인데
갈때마다 새롭고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한옥마을에는 유명한 맛집이 여러곳 있는데
그 중에 외할머니솜씨는 팥빙수 맛있는곳으로 유명해요.
갈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서 팥빙수를 먹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고 왔답니다.
천변쪽 방향으로 한옥마을의 거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요.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기다리는 줄은 없더라구요.
하지만 매장은 이미 만석이었고 겨우 2자리가 있어 착석했어요.
매장이 좁아서 테이블 간격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제가 들어 갈때만 해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꽉 차있었는데 어느덧 뒤를 돌아보니 휑 하더라구요ㅎㅎ
사람들로 가득한 차 있던 외할머니솜씨라
가게 내부를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대신 사람이 안보이는 천정의 조명 위주로 찍었네요.
외할머니하면 왠지 정겹고 시골이라는 느낌이 들잖아요~
전주 한옥마을 외할머니솜씨도 그런 느낌이 약간 들어요.
사람도 많고 매장이 좁아서 여유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구요.
한옥 그대로 느낌을 살린 석가래가 인상적인 외할머니솜씨 천장이에요.
고풍스러움이 은은한 조명과 잘 어울리네요:-)
팥빙수를 먹기 위해 앉은 여섯번째 자리
진짜 완전 초등학교 책상과 의자마냥
옹기종기 다닥다닥 옆사람과 거이 붙어 앉았네요.
외할머니솜씨 메뉴판을 찍는다고는 헀는데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네요.
커피 종류는 없고 한방차 위주로 있어요.
외할머니솜씨는 옛날흑임자팥빙수가 유명한거 아시죠?!
날씨가 추웠지만 언제 또 먹어보겠어 하는 마음으로 주문 헀어요.
두둥!!! 드디어 등장한 전주 한옥마을 외할머니솜씨의 흑임자팥빙수예요.
가격은 7.000원 입니다.
10월부터 재료값 인상으로 부득하게 팥빙수 가격을 올렸다고 하네요.
그 전에는 얼마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7.000원이예요.
얼음은 생얼음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우유얼음도 아니에요.
반반인거 같아요.
팥은 엄청 되직하고 달아요.
고명으로 올려져 있는 떡은 쫄깃쫄깃 찰떡 같아요.
떡이랑 팥이랑 얼음을 푹 떠서 한입 먹었는데
음.. 맛있어요..
하지만 미친듯이 맛이 있는건 아니예요.
한 여름 땡볕 아래 왜 그렇게 오래 줄을 서서 먹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더라구요~
외할머니솜씨의 팥빙수가 아주 맛있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 없지도 않았어요.
한번쯤 먹어볼만 한건 같아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팥죽도 많이 먹었는데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거 같아 저는 안먹었어요.
팥빙수는 거의 10분만에 해치우고 나왔어요.
밖에 나오니 날이 많이 어두워졌더라구요.
외할머니솜씨에서 팥빙수 먹고 나오니 더 추운거 같아요ㅎㅎ
빨리 전주 한옥마을 구경하고 집으로 고고씽 해야죠~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외할머니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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